전자어음 대출, 마중물 펀드 만든다 코스콤-무학, 30억 투자 결정…“자금공급 신속히”

게시일 : 2017-08-31 조회수 :8854

전자어음 대출, 마중물 펀드 만든다
코스콤-무학, 30억 투자 결정…“자금공급 신속히”



□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입한 전자어음 담보 P2P(Peer to Peer) 대출 플랫폼 ‘나인티데이즈(90days)' 관련, 마중물 펀드가 조성된다.

□ 코스콤(대표 정연대)과 무학그룹(회장 최재호)은 31일 나인티데이즈(https://www.90days.kr) 운영사 ㈜한국어음중개(대표 곽기웅)의 마중물 펀드에 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보다 많은 전자어음 상품 및 투자자 모집 촉진을 통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신속한 자금공급을 돕기로 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P2P 투자 가이드라인’을 고려, 마중물 펀드 형식의 투자를 결정했다.

□ 앞서 지난달 19일 코스콤와 무학그룹은 나인티데이즈 오픈식을 열고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이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로부터 대출 및 투자 신청접수를 받아 왔다.

□ 이후 현재까지 영업일 기준 30일 만에 약 20여 건의 중소기업 전자어음 투자상품을 등록, 성황리에 투자금 전액을 모집 완료했다고 한국어음중개 측은 설명했다.

□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마중물 펀드 투자유치로 더 많은 중소기업에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30억 투자액은 P2P업계 최대 수준으로 향후 추가 상품투자 및 사업기회 확대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금번 마중물 펀드 투자를 결정한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P2P업계에서 아직은 생소한 전자어음 대출 모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도움이 필요한 중소기업에게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나인티데이즈는 고금리의 대부업 또는 사채시장이 맡고 있던 전자어음 담보대출을 개방된 플랫폼 내 투자자들로부터 중금리로 자금을 조달,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전자어음 대출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된 온라인 웹사이트이다.

□ 이를 통해 소액어음으로도 자금을 융통, 소상공인 등의 자금난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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