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사내 어린이집 개원…
‘일-가정’ 양립 돕는다
□ 노사 화합 결실로…직장 내 보육시설 개원
코스콤이 직원들의 ‘워라밸’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창사
45년 만에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 내 어린이집을 개원하여 일과
가정의 건강한 양립을 돕겠다는 목표다.
코스콤(사장 홍우선)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 코스콤 푸
르니어린이집을 개원하였다.
코스콤 본사 2층에 위치한 푸르니어린이집은 면적 710.45㎡(약
215평) 규모로 보육실과 실내놀이터, 교육실, 도서실, 아뜰리에 등
을 갖추고 있으며, 영·유아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내부
는 친환경 자재로 시공되었으며, 최신의 교재교구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이번 코스콤 어린이집에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이 함
께 참여하였다. 이들의 참여로 어린이집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아
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규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일찍 출근하거나 야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
터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직원들이 업무 시간 동안 자녀
를 안심하고 맡긴 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코스콤이 45년 만에 사옥을 마련한 데 이
어 직장 내 보육시설까지 개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사회적 이슈인 저출산 및 보육문제 해결과
직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 어린이집 개원은 코스콤 노조와 회사가 만들어낸 화
합의 결과다. 이와 같은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와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하겠
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