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증권사 STO 시장 개척 구원투수로 나선다

게시일 : 2023-04-06 조회수 :23138

코스콤, 증권사 STO 시장 개척

구원투수로 나선다


25개 증권사 대상 토큰증권 설명회개최

코스콤 공동 발행·유통 플랫폼구축 계획




사진설명 1>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가 4일 열린 '코스콤 토큰증권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코스콤(사장 홍우선)이 증권사의 토큰증권(Security Token : ST)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토큰증권이 증권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토큰증권 사업에 관심은 있지만 독자적 플랫폼 구축에 부

담을 느끼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지난 4일 코스콤 본사에서 진행된 코스콤 토큰증권 설

명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총 25개 증권

사에서 100여명이 넘는 토큰증권 관련 업무 담당 임직원이 참석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금융

위원회 토큰증권 가이드라인및 토큰증권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

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부 부서장이

증권사의 STO 시장 진출을 위한 코스콤의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스콤은 증권업계가 모두 사용 가능한 공동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대형 증권사 위주로 STO관련 협의체 구성이 활발하게 이뤄

지는 등 토큰 증권이 자본시장 내 새로운 기회로 떠올랐지만,

창기 시장에서 비용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코스콤의 공동 플랫폼은 안정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완성 부서장은 과거 ETF 시장은 2002년 출범 당시 4종목 순자

산총액 3552억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678종목 순자산총액 90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코스콤은 STO시장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초기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공동의 발행·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

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모든 증권사에게 오픈돼 있으며 향후 토큰증권 시

장 활성화 과정에서 자율적 참여가 가능하다.

 

코스콤은 STO시장 발행·유통 플랫폼으로서 신뢰성 보안성

편의성 확장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그간 자본시장 내 IT

프라를 지원해 온 만큼 검증된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코스콤은 해당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블록체인 업

계에서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온 LG CNS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코스콤은 블록체인 사업

7년간 준비해온 자본시장 IT기업으로서, 자본시장 경험과 블록

체인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이라며 토큰증권 초기 시장에서 증

권사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을 끌어내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

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2> 코스콤이 제안하는 공동 인프라 방안 개념도. ①공동분산원장 ②공동 발행·유통 플랫폼 ③개별 

               발행·유통 플랫폼 연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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