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금투업계 전용 클라우드 기반 프레임워크 만든다

게시일 : 2023-07-02 조회수 :12504

코스콤, 금투업계 전용 클라우드 기반 프레임워크


만든다


오픈소스 전문업체 오픈랩스와 공동 개발 사업




코스콤(사장 홍우선)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금융투자업계

전용 차세대 프레임워크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프레임워크

입 시 증권사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콤은 지난 29일 본사에서 오픈소스 전문업체인 오픈랩스'

와 금융투자업계 전용 차세대 프레임워크인 FICO(Financial

Industry Community, 가칭) 플랫폼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조

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FICO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오픈소스 기반의 프레임워크

, 코스콤은 해당 프레임워크 개발에 따라 금투업계 전산 원장

관리의 현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금투업계는 다양한 비즈니스 변화에 대응하고자 오픈소스

기반 개발환경에 관심을 높이는 중이나, 오픈소스 지원 체계나

솔루션 부재 등으로 섣불리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스콤과 오픈랩스의 공동개발을 통해 금투업

계 내 오픈소스 기반 개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앞서 코스콤이 오픈소스 기반에서 원장 시스템 개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개발 안정성도 기대된다. 코스콤은 지난 2021

카카오페이증권 원장개발 프로젝트에서 국내 최초로 오픈소스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기반의 원장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향후 코스콤은 FICO 가동 이후 MSA 구조 기반의 5세대 원장 개

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MSA 구조란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연

결한 시스템 구조로, 시스템 전체의 중단 없이 필요한 부분만 업

데이트·배포가 가능한 아키텍쳐다.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이 필수

적인 증권업계 원장 관리에 있어 MSA 구조 도입 필요성은 커지

고 있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코스콤이 준비하고 있는 프레임워크가

출시되면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지향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원장관리 모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급변하

는 자본시장 환경에서 속도감 있는 업무 반영으로 고객사가 각자

의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IT 자회사인 코스콤은 지난 40여 년간 금융

투자업계 원장관리모델의 변화 등을 선도하며 한국 자본시장 IT

를 이끌어 왔다. 코스콤의 증권원장시스템은 업계 전체가 이용하

던 공동온라인(1983)을 거쳐 공동온라인(1996), BASE21

(2002), PowerBASE(2007)4세대 모델까지 진화해 왔으며,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국내 중·소형사, 외국계 중심의 코스콤 공

용모델인 PowerBASE를 이용하거나, ·대형사 중심으로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발전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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